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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손이 차다는 말보다는 그 손을 끌어다 옆에 두는 편이 더 낫다. 보았다는 말보다는 느꼈다는 말이 더 낫다. 이상하다는 말보다는 특이하다는 말이 더 낫다. "네 말을 이해 못하겠어" 라고 말하기보다는 "다시 한번 말해줄래" 라고 말하는 게 더 낫다. 중략.. 침묵하는 습관보다는 말을 적게 ..
내맘같은
2013. 5. 4. 01:58
하루 한 번 쯤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앉으라. 내가 못하는 것들을 펼쳐놓아라. 먼지가 되어 바닥에 있어보라. 하루에 한 번 겨울 텐트에서 두 손으로 감싼 국물처럼 따듯하라. 어머니가 내 뒷모습을 바라보는 만큼 애틋하라 하루 한 번 내 자신이 귀하다고 느껴라. 좋은 것을 바라지 말고 ..
내맘같은
2013. 4. 15. 14:17
빈집 /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 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
내맘같은
2013. 3. 25. 01:18
갔던 길을 다시 가고 싶을 때가 있어. 그 길은 누가 봐도 영 아닌 길인데 다시 가보고 싶은 길. 이병률, 끌림 중에서
내맘같은
2013. 3. 23. 03:41
'자신의 몸을 불태워 세상을 밝힌다'고 알려져 있는 초의 경우끓어오르는 욕망에 스스로를 태우고 싶다는 마음과 뭔가를 밝히거나 뜨겁게 만들고 싶다는어떤 대상에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마음 같은 것이'절대로' 없다고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가 황경신, 생각이 나서 중에서 Please, (Inst)
내맘같은
2012. 12. 9.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