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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의미 / 서정윤 사랑을 하면 산다는 건 생각을 하면 산다는 것보다 더 큰 삶에의 의미를 지니리라 바람조차 내 삶의 큰 모습으로 와닿고 내가 아는 정원의 꽃은 언제나 눈물빛 하늘이지만, 어디에서든 우리는 만날 수 있고 어떤 모습으로든 우리는 잊혀질 수 있다 사랑으로 죽어간 목숨조차 용서할 수 ..
슬픈시 / 서정윤 술로써 눈물보다 아픈 가슴을 숨길수 없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시를 적는다. 별을 향해 그 아래 서 있다가 그리 부끄러울 때에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시를 읽는다. 그냥 손을 놓으면 그만인 것을 아직도 '나'가 아니라며 말하고 있다. 쓰러진 뒷모습을 생각쟎고 한쪽발을 건너디디..
행복을 주는 사람 / 용혜원 잠깐 만나 커피 한잔을 마시고 헤어져도 행복을 주는 사람이 있다. 생각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고 꿈과 비전이 통하는 사람 같이 있기만 해도 마음이 편한 사람 눈빛만 보고 있어도 편안해 지는 사람 한잔의 커피를 마시고 일어나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면 그 약속이 곧 다가..
너에게 띄우는 글/ 이해인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 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 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할 너와 ..
현관문을 열었더니 귤장수 아저씨 목소리가 처렁처렁 골목을 누빈다. 아파트에 살때는 느끼지 못했던 풍경이기에 반갑고 또 반갑다. 어릴적에는 이른 아침이면 "덴뿌라~두부~~"를 외치는 소리에 외할머니의 마음을 종종 걸음치게 했었지.. 나도 심부름을 하곤 했다. 겨울이 추워도 괜찮았다. 찬겨울 김치찌개에 동동 떠 있는 몇 안되는 오뎅맛이 참 좋았는데.. 익은 김장김치의 얼큰한 맛이 거득하게 녹아든 국물맛은 지금 생각해도 군침 돌게 하는 추억의 맛인데.. 지금은 그맛을 흉내낼 수 없어서 그 시절에 멈춰버렸다. 지금은 콩나물국이 해장국으로 업데이트 되었지만 그때 우리는 식사끼니 대용으로 어지간히도 먹었다 여지껏 우리네 밥상에서 동고동락하고 있는 걸 보면 평범한 것이 가장 우직하게 변하지 않는 맛인가보다. 찌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