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음이닿는걸음 (258)
그리운건 너의 Story...♡
커피집, Do you like 커피?
집에서 해안길을 따라 20여분 걸으면 바다를 향해 우뚝 자리한 커피집은 몇 번 들어가 보려다 말았던 곳인데 친구와 가보았네. 통창으로 바라보는 바다 뷰와 맞닥 드리게 되는 느낌이 환해져 좋다. 막힘이 없이 널럴한 공간에 앉으니 실내에 있음에도 방해받지 않은 듯하니 잠시 코로나에 대한 강박은 줄어들더라. 나는 커피맛은 잘 모르지만 이 집의 커피는 뒷맛이 부드러워 잔을 비우게 된다. 사실 난 밖의 커피는 한잔을 다 마시지 못한다.. 속이 여물지가 않아 조금 마시고 두는 편이다. 어떤 곳에서는 이걸 다 마시면 내 속이 욕을 하겠다 싶게 너무 진한 맛 때문에 커피는 모양으로 두고 냉수를 마실 때도 있다. 20대 때는 오밀조밀한 공간을 좋아해서 찾아다니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답답한 곳은 선호하지 않게 되더라. 조금..
마음이닿는걸음
2022. 1. 26.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