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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오늘은 커피를 잊지않고 챙겨서 나섰다. 그전에 왔을때보다 유채꽃 키가 쑥쑥 컸구나.. 휴일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이 찾아오셨네.. 바람도 덩달아 포근하게 분다.. 사람들이 유채꽃이 된듯 여기저기 피었다.. 봄이 걸어 다닌다 하하하 풍경을 많이 담았지만 그냥 내 사진만 올려본다.. 봄밭에서 혼자서도 잘 놀아요.. 오는 길... 구룡포쪽은 도로가 막힐것 같아서 해안도로를 고불고불 달리다가 바다노을을 보았네.. 집에서 쉬려다가 후다닥 나갔는데.. 봄바람을 넘 많이 쐬었나... 해가 질때 바람이 조금 차갑던데... 약 하나 먹고 쉬어야겠어.. 2022. 3. 27 호미곶, 유채꽃밭..
차 마시며 풍경을 벗삼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이뻤고 편안했어.. 이쁜 카페들.. 예전에는 그다지 관심밖이였지.. 내 환경이 달라지니 마음이 닿는다.. 그러니 미리 단절하는 어리석음은 별루야.. 포항, 러블랑카페 2022. 3. 26
포항에 곤륜산 활공장이 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하긴 아는 것 보다 모르는 것이 태반이긴 하지.. 알아가는 재미를 즐기는 중이다. 칠포해수욕장과 칠포오토캠핑장이 근처에 있다. 캠핑장 건너편 잘 닦아놓은 가파른 길에는 조금은 땀을 보태어야 한다. 20분여 동네 뒷산을 오르는 것처럼 가볍게 오를 수 있다. 걷다가 한숨 돌리며 사진도 담을 겸 멈춰서 보이는 근사한 풍경이 땀을 내어 걸을 만 하구나 싶다. 울 선배는 체중조절을 했다더니 몸이 가벼운지 성큼성큼 제법 속도를 낸다. 난 어제 제주도에서 돌아온지라 몸이 무겁구먼.. 혼자 오려다가 마침 시간을 내어줘서 감사하다. 든든하니 좋더구나.. 동행자로 함께하는 오늘은 청군 백군의 힘이 난다.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 내려가고.. 한산할 거라는 내 생각은 비켜..
경주, 바람의 언덕 이곳은 아주 오래전부터 오고 싶었다.. 어디쯤일까.. 했더니 가까이에 있었더구나.. 어제 내린 비에 바람이 차가워서 손이 조금 시려웠는데 언덕에는 바람이 고요했다. 여기도 공원을 조성해 놓았구나.. 오래전에 봤던 사진과 다르다.. 지천이 초록해지면 오게 될까... 마음속에 저장해 놓을게... 커피를 미리 준비를 했는데 귀여운 푸드트럭에 눈길이 갔다. 핫도그,, 다음에 먹어볼게.. 폰 거치대 해 놓고 저기까지 호다닥 잘 뛰네ㅎㅎ 꽃밭으로 가로질러서는.. 갔다가 오는 길에 보니 길이 아니였어. 내 발걸음이 미안했어.. 사진을 보니 내가 풍경을 가렸네..에구야.. 또 오게 되면 오래 머물며 천천히 둘러봐야겠어.. 근처 석굴암이나 불국사로 넘어가도 좋겠다.. 2022. 3. 20
셀카... 쉽지가 않구나.. 근데 재미가 난다... 내 모습을 담는게 부담스러웠는데 이 마음도 변하는구나..
이곳은 어쩌다 가끔 가보는 곳인데 봄에는 처음 가보았네.. 유채꽃이 피었을까... 가까이에 있으니 천천히 나선다. 호미곶,, 바닷가,, 새해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헐.. 얼마전 제주도에서 본 유채꽃보다 더 넓디 넓게 꽃밭을 조성해놓았다. 상상 그 이상이다... 조금 더 있으면 노랑물결이겠구나.. 근데 어째 나 혼자뿐인고... 아무도 찾아 오는 사람이 없네.. 혼자 폰거치대를 놓고 왔다갔다 무아지경이로소이다... 셔터를 얼마나 눌렀던지 사진이 어마어마해.. 폰밧데리가 두시간이 못가는구나... 봄밭에서 혼자 잘 놀다가 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