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11/27 (1)
그리운건 너의 Story...♡
귀빠진 날
귀빠진 날이다. 뭔지 모를 우울감으로 보낸 날들이 많아서 별다른 마음없이 살았다.부모님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며 세상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축복이며 나는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임을나이 오십 중반이 되어서야 의미와 이치를 깨닫고 있으니 나도 참 어지간히 나만의 잣대로 오만방자했다.다시 돌아보고 싶지 않은 지나 온 세월을 되돌아보는 올해 생일날은 여느 해와는 달리 여겨진다.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뭐 괜찮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생일 전날은 퇴근 후 장을 봐서 엄마가 곧잘 드시는 잡채를 만들었다.평소와 다르게 엄마랑 같이 먹고 싶었고 엄마에게 드리는 선물의 의미에 마음을 실었다."엄마.. 내일 내 생일이야.. 그래서 잡채를 만들었지. 내 낳는다고 고생하셨어..."조금 더 살갑게 표현을 해드릴것을.. 밥은 뒷전으로..
일상이야기 1
2024. 11. 27.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