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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가을 오후를 걷다.. 아침 출근길 라디오에서 노래 잊혀진 계절이 흘렀다.누군가가 애창하는 곡.. 어느 자리에서 가끔 부르던 노래..쉬운 곡이 아닌데도 진심으로 부르던.. 참 잘 부르신다... 싶었던..그래서 볼륨을 높였다.. 시월의 마지막날에.... https://foreverwithlove9.tistory.com/16505492 점심시간, 남미질부성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드링크를 챙긴다.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그래서 홀로 점심을 먹겠다며 나왔는데서서히 개이는 생뚱맞은 하늘에게 마음이 버선발로 나서지는foreverwithlove9.tistory.com
이곳으로 이사 온 후 친구가 맛보라면서 두고 갔던 와인은 주방 찬장에서 몇 년 동안 얌전했다.보관하는 온도니 뭐니 관심이 없던 터라 그래 뭐 방치했다 치자.꽁꽁 싸매져서 먼지는 들어가진 않았겠다.나는 와인맛이 어떤지에 별다른 감흥이 없고 떫은맛 때문에 그다지 흥미는 얕은 편이다.어떤 술이든 몸이 반응하는 속도가 빨라서 한 모금만 넘겨도훅 올라 얼굴이 울그락불그락이고 심장은 기차화통이 된다.은근슬쩍 가랑비에 옷 젖는 와인은빠르게 반응하는 술보다 어쩌면 나와 궁합이 맞을지도 모르겠다는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잠들기 전까지는 매력적이었다. 아침까지 내리 잘 것이지 새벽 2시에 깨여 잠도 덩달아 벌떡 일어나게 해서 난감했다.몸은 새털 같고 머리는 맑고 개운해서 생뚱맞다 싶었다.자고로 술을 마신 날은 눈뜨면 아침..
어떤 사람은 눈으로 흘리는 눈물보다그림자가 흘리는 눈물이 더 많단다.‘울면 안 돼!“ 라는 말을 주위에서,또는 자신에게서 많이 듣고 자란 사람들이지.또, 우리가 눈시울이 찔해지거나 눈앞이 뿌예지기만 하고 눈물이 흐르지 않을 때가있지.그땐 그림자 눈물만 흐르고 있는 거란다. 하지만 반대로,어떤 사람은 그림자는 전혀 울지 않는데눈으로만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 그건 거짓 눈물이야. 한강, 중에서볼로야 그림, 문학동네, 어른을 위한 동화
도서관에서 며칠 전 수반에 구피를 키우게 되어서..수초를 구입하기보다는 집에 있는 식물들을 활용해서 만들어 보았네..내일 다 들고 출근해서 이래저래 구피의 생활환경을 꾸며줘야겠어..생명이 있는 것에는 적정한 환경을 만들어줘야해..식물이든 뭐든...그리고 그에 따른 책임은 따라야하고.. 오래전 집에서 키워보긴 해서 경험 삼아서 녀석들과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기를....그리고 이용자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니 감사하고..책과 더불어 아이들에게는 정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 ................................. 2024. 10. 25 집에서 가져 온 화초들과 석병리에서 몇 년전에 가져 온 소라, 작은 화분으로녀석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보았네.빠르게 적..
약속을 했더라도 불가항력이라는 현실이 생길 수 있는 거.. 그러니 미리 호언장담해서 상대에게 전달하지 말지어다. 어제 행사사진을 정리하다가 메모리카드, 노트북파일에서 사진을 모두 날려 먹었다.복구프로그램으로 시도를 해보아도 SD카드 사진 복원이 안된다.5시간을 물고 늘어졌지만 내가 모르는 또 뭔가가 있을 것 같아서지인에게 카드를 넘겨서 확인요청을 해볼 참이다. 행사사진은 전문가 사진가가 찍어서 내 사진이 없어도 뭐...ㅜㅜ개인적인 인물을 담은 스냅사진,, 그것도 꼭 전달해 드리겠다 했기에..뭣하러 촐랑촐랑 말씀은 드렸는지... 사진 찍으신 걸 기억 못 하셨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 곤란하다.. 부디 복원이 될 수 있길....
동네 마트에서 캔맥주 두 개를 사 들고 왔다.마실지 어떨지에 대해서는 미리 약속을 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왠지 오늘은 그런 기분이었다.집 정리를 후다닥 해 놓고서 짧은 고민 끝에 오랜만에 잔을 채웠다.혼술을 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캔 하나를 비우니 몽롱하게 술기운이 퍼지는데 약간은 기운이 나른해지는 느낌이 괜찮았다.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빈 속에 넘기는 것보다는 그래도 뭐라도 곁들여야 할 것 같아계란부침을 하고 냉장고에 남은 사과를 안주 삼는다. 지인들의 단톡에 올렸더니 저마다 오늘은 술자리를 하고 있었다.각자 다른 공간과 안주들 그리고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니 행여나 깊게 가라앉을 것 같았던내 감정이 그나마 안전선을 유지하게 되었다.긴 통화를 하였고, 서로의 안부와 편안함을 전하며 마무리를 하였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