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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무궁화꽃은 우리나라꽃이잖아.. 어릴적 학교 교정에 있던 꽃에는 진드기가 붙어 있거나 해서 그렇게 예쁘다는 생각을 안했지. 뭐 그때는 그랬어..아니 지금까지도.. 꽃에도 편견을 가지고 있었구나.. 싶다.. 요즘에는 계량종이 심어지는건가.. 강변에는 소담하게 피어있어 오늘 처음으로 예쁘다... 했네.. 도심 곳곳에 무궁화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물고기를 사냥하러 뚫어져라 주시하고 있는 백로?? 난 기다리다 그냥 돌아섰네.. 월척을 한거니??

김밥 돌돌말고 커피와 자두 챙겨서 가까운 흥환리 바닷가로 고고! 시원한 바람, 파도소리... 혼자 놀아도 좋은 오후다... 2022 7 12

집 근처에 있으니 오고가고가 편하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높아서 해수욕장은 휴식하는 듯.... 저녁에는 차박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인데.. 주중이라 조금 한산하다.. 포항 도심과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지... 안전한 물놀이를 하시길... 2022 7 12

기계에서 멀리 있는 줄 알았더니 기계장터 근처에 있었네.. 차를 세우고 딱 섰는데.. 앞에서 무아지경.. 상상 그 이상의 소나무숲.. 초록풀들과 높이 뻗은 소나무의 자태가 어우러지는 향기에 미안해질만큼 감사했다. 신발을 신고 한바퀴 돌면서 사진을 담고.. 다시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으면서 왔던 길을 걸었다. 내가 좋아하는 개망초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풍경을 렌즈에 담기란 역부족이다.. 감히 담으려는 것 조차 욕심인것을.. 발바닥이 자글자글 느낌이 재미있다.. 따끔하기도 했다. 아직 난 맨발로는 초보니까.. 그런거야.. '화려하지 않아도 지금이 좋아요' 라는 문구가 이쁘게 보였다. 참 신선하고 착한 아이디어다.. 그래... 나도 지금의 내가 좋아요... 라고 내게 말해주었지.. 산책길의 사람에게 카메..

다시 재개한 야시장..이렇게 이런날에 가볼줄이야... 예전에는 친구랑 룰루랄라 밤풍경을 뒤져가며 다녔건만... 조금 더 활기차게 북적이면 좋으련만.. 그렇게 되겠지...서로들 응원하면서 머리를 맞대보는거야.. 2022 7 8

안개가 밀려왔다 걷히던 하루.. 저녁이 되어도 가득하다.. 마트에 뭘 사러 가는 길에 동네 공원을 걷는다. 해병대를 지나 포항공항에서 동해면 초입에 있는 석곡 테마공원. 지금은 더운 한낮보다 저녁에 오면 더 좋다.. 오늘따라 안개까지 풍성하니 아늑함이 더 하다.. 요즘 들어 관심이 가는 동네와 주변에 있는 도심 속 공원들.. 포항 그린웨이라 했던가... 내가 모르고 지냈던 그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조성되어가고 있는 녹색도시.. 자연과 함께 숨 쉴 수 있고.. 그 안에서 건강하게 자연과 사람이 자란다면 좋은 거지.. 2022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