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너의 Story...♡
그때처럼.. 본문
벚꽃이 내리던 봄날. 햇살은 아기 엉덩이처럼 말랑하고 포실했지.
나는 그날도 혼자 저 길위에 아주 무겁게 서 있었다.
뱉어내지도 못할 것들을 가득 품고 꽃들사이로 걸었다.
봄길을 걷는 맑은 사람들과 부드러운 바람을 부럽게 바라보았다. 쓸쓸한 이방인처럼...
그때와 달라진게 뭐가 있냐... 여전히 난 그날처럼 오늘을 살아가는듯하니...
한 줌 외롭고, 밟히지 않는 그림자를 안고, 떠 있는 섬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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