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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작은 딸아이가 보내온 오설록 티세트를 받아 들고서 마음이 차암 뭉클해져서..아껴서 마시려다가 작은아이가 톡으로 부지런히 마시라고 해서 첫 잔으로..향이 은은하고 맛이 평온하다.. 고마움이 담겨서 더 향긋할 테고 애틋함이 여운을 더 한다. 가을에는 딸아이가 보낸 차로 언니의 국화차를 대신하게 되었다.친정언니는 차를 좋아해서 예전에는 더러 받아오곤 했다.지금은 팔아넘겼지만 몇 해전 그 땅에다가 언니는 차를 만드는 소국을 심었더랬다.국화송이를 서너 개 넣고 따뜻한 물을 조르륵 따르면 빙그르 돌면서 꽃을 피웠었는데그 모양이 신기하고 앙증맞아서 향과 더불어 보는 즐거움이 맛있었다.손이 많이 가는 정성으로 만든 국화차맛은 최고였는데 이제는 추억의 맛이 되었다.마음 같아서는 자투리땅에다 좀 심어보라고 권하고 싶건만벌..
제12회 "독도사랑" 포항 천하명인 전국 국악 대전 ■본선: 2024. 10. 6(일) 오전 10시■ 장소: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주최: 포항시, (사)동초제판소리보존회 경북지회■ 주관: (사)동초제판소리보존회 경북지회, 천하명인국악대제전 보존회■ 후원: 대한민국국회,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교육청,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 국악꿈나무 장학회
2024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공연 - 해설이 있는 음악회 ‘Widmung-헌정’ ■ 공연일정 : 2024. 10. 12.(토) 오후 3시 ■ 공연장소 :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 (경북 포항시 북구 탑산길 14)■ 관 람 료 : 무료■ 주 최 :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 054 289 7826, 7823)■ 주 관 : 안서련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조국이 위기에 처하자 연필 대신 총을 잡고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모인 학도의용군을 기억하고, 이들이 낙동강 전선을 마지막까지 지켜내며 승전했던 영광을 기념하는 공간이다. 포항시에 있는 1층 전시관에서는 학도의용군의 창설과 활동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이들의 이름과 함께 태극기가 전시돼 있다..
아침 동네 산책길..한낮에는 지나치던 소소한 풍경들이해가 반짝이지 않는 이른 아침에 더 오롯이 보이고 느껴지는 건 왜일까.나는 알 것 같은데... 동네 한 바퀴 사부작사부작 걸어보면 알 게 될 텐데..가을아침에 말이야.... 포항시 동해면..
직원과 흥해시장에서 국수 한 그릇 먹고 센터로 복귀 중..하늘이 멋지다!라는 표현보다는 하늘이 미쳤다! 고 하는 게 훨씬 와닿는다.계절의 반전이 이렇게까지 확실할 수 있을까. 하루아침에 여름을 통과했다.가을다운 파란 하늘. 둥실둥실 흐르는 구름을 타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든다.살갗에 닿는 기분 좋은 까실함..바라보고 있으면 실눈이 실실 감기는 것이 참으로 평화롭다.. 이번 주말은 근무할까 생각이다만 글쎄다.. 이 마음이면 장담은 못하지..가방 챙겨 어디론가 떠날 확률이 1000프로다.
하지만 내가 하지 못한 말.두 사람이 마음으로나마 한 집에 사는 것. 한 사람 마음에 소나기가 내리면다른 한 사람은 자기 마음에다 그 빗물을 퍼내어 나누어 담는 것. 그렇게두 마음이 한 집에 사는 것. 한 마음은 다른 마음에 기대고, 다른 마음은한 마음에 들어가 이불이 되어 오래오래 사는 것. 내가 생각하는 한 그것이진정 인연일 터이니 우리는 그저 아무것도 아닐지도 모른다는 그 말. 이병률, 중에서 .............................. 거세게 내리던 비는 그치고 여운의 바람은 거침없이 몰아치는 휴일 오후.기온이 급하락 한 공기는 하루 만에 돌변하여 여름의 자취는 사라져 버렸다.내 마음의 온도처럼.. 내 안에도 바람이 세차게 들었다가 고요해졌다.바람으로 왔다가 또 바람으로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