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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가끔은 / 서정윤 가끔은 멀리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내가 그대 속에 빠져 그대를 잃어버렸을 때 나는 그대를 찾기에 지쳐 있다. 하나는 이미 둘을 포함하고 둘이 되면 비로소 열림과 닫힘이 생긴다. 내가 그대 속에서 움직이면 서로를 느낄 수는 있어도 그대가 어디에서 나를 보고 있는지 알지 못해..
삶의 향기 / 이정하 당신의 삶이 단조롭고 건조한 이유는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우리는 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 저절로 입가에 미소를 띠게 될 때가 있습니다. 또는 아주 가슴아픈 일로 인해 가슴이 시려오는 때도 있으며, 주변의 따뜻한 인정으로 인해 가슴..
그대의 이름을 부르고 싶다 / 용혜원 우리 살아가노라면 다시 만날 수 있다 떠났어도 떠나 있어도 늘 지켜보며 날 가두어 놓고 있는 그대 내 가슴뼈 깊이 내 등뼈 깊은 곳까지 그대 그리움 박혀 놓았으니 잊을 수가 없다 낯선 사람들을 수없이 만나고 스쳐감보다 그대를 단 한 번 만남이 기쁘다 나에게 ..
그대가 멀리 떠나 있는 날에는 / 용혜원 그대가 멀리 떠나 있는 날에는 그대를 생각하다가 이마에 부서지는 그리움과 가슴에 부딪치는 그리움 때문에 몸살이 납니다 아침을 찾아서 태양은 떠오르지만 그리움은 그대를 찾아 내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대가 멀리 떠나 있는 날에는 기다림에 슬픈 해바..
헝겊 주머니 / 이해인 헝겊 주머니나 헝겊 가방은 나의 오래된 친구처럼 늘 편안하다 때가 묻으면 언제라도 쉽게 빨 수 있고 조금 욕심을 내서 이것저것 여러 종류의 물건을 사고 사치를 누리더라도 비난받을 걱정도 없다 내 나름대로의 수수한 멋과 여유를 즐기게 해주어서 좋다 나도 이웃과 친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