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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이렇듯 하루하루 사는 게 힘겹고 자꾸만 마음의 문 굳게 닫고 싶어질 땐 내가 아주 작아 보일 큰 사람 하나 만나고 싶습니다 망가진 가슴에 다시 도랑 하나 흐르게 할 그런, 고운 사람의 노래 듣고 싶습니다.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4 / 백창우 J.J. Cale / Sensitive Kind
경주 남산이 궁금하던차에 좋은 분들과 인연이 닿아 처음으로 경주남산 문화답사의 시간에 동행하였습니다. 경주 숲연구소에 계시는 이현정님은 나무와 자연에 대한 사랑을 나누어주시고 신라문화학교 최광호선생님께서 남산에 있는 우리 유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
누군가 그러더군요. "혼자 설 수 있으려면 강해져야 하는 거야" 라고요. 하지만 지나치게 강해지고 싶지 않습니다. 혼자서만 서 있고 싶지도 않고요. 적당히 약해서 둘이 기대야만 설 수 있는, 상대방에게 응석도 부리고 위로도 해줄 수 있는, 그런 온기가 있는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고 싶..
연애 / 안도현 연애 시절그때가 좋았는가 들녘에서도 바닷가에서도 버스 안에서도이 세상에 오직 두 사람만 있던 시절사시사철 바라보는 곳마다 진달래 붉게 피고비가 왔다 하면 억수비눈이 왔다 하면 폭설오도가도 못하고, 가만 있지는 못하고길거리에서 찻집에서 자취방에서쓸쓸하고 높던 연애그때가 좋았는가 연애 시절아, 너를 부르다가나는 등짝이 화끈 달아오르는 것 같다무릇 연애란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기에문득 문득 사람이 사람을 벗어버리고아아,어린 늑대가 되어 마음을 숨기고여우가 되어 꼬리를 숨기고바람 부는 곳에서 오랜 동안 흑흑 울고 싶은 것이기에연애 시절아, 그날은 가도두 사람은 남아 있다우리가 서로 주고 싶은 것이 많아서오늘도 밤하늘에는 별이 뜬다 연애 시절아, 그것 봐라사랑은 쓰러진 그리움이 아니라시시각각 ..
또 하나의 길 / 안도현 영대산 오르다가 길을 잃어버렸네 씩씩한 남학생 두엇 앞장서겠다 하네 그 뒤로 여학생들 나란히 따라가네 나는 맨 뒤에서 따라가네 아하, 없는 길이 생겨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