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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명절이라해서 특별할건 없지만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감사함이다..나이가 들어가니 한 뼘 애틋해지는 마음..잘 살아가길.... 이런저런 일들은 늘 있기 마련이니..건강하게 마음 편안하게 지내길....
늦은 저녁 돌아와 젖은 솜뭉치가 되어 소파에서 까무룩 잠이 들었다가 눈을 떴다.부스스한 몸이 간신히 깨인다. 멍하게 앉았다가 본능적으로 냉장고를 열어언제 사 넣어둔 건지 알 수 없는 만두를 꺼낸다.무얼 먹고 싶다는 생각에서 움직인 것이 아니어서 그런지보기 좋게 구워진 만두 앞에서 냉랭해진 입맛이 미안해진다.만두보다 커피물을 올리는 게 낫겠다. 이것마저도 습관적인 흐름이려니. 물이 예열되면서 나는 소리가 습한 공간 깊숙이 퍼진다. 커피 향은 여전히 좋다. 내게서 자유로워지는 이 시간은 달콤하여도짙은 밤에는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변함없이 곁을 주는 봉지커피와는 오래된 사이인데어떨 땐 맹맹하게 식은 커피를 마셔도 다시금 껴안아지는 그런 익숙함은 사람친구와 닮았다.그래도 나는 커피옆에 앉는 게 여전히 수월타.잔..
프로야구 삼성:두산 포항경기 삼성의 승리2024. 8. 20~ 22 포항야구장야구장의 열기에 스트레스 훌훌~~ 날려버렷!!8회에 응원가 엘도라도를 들었을때의 감동...
포항시 오어지둘레길걷기 좋은 길, 포항 그린웨이 맨발로 일찍 잠이 깬 휴일아침에 커피 한잔 마시며 하늘을 보니 크림구름이 두둥실 파란 하늘은 높았다.어디론가 가봐야겠는데.. 여러 곳을 생각하다가 집 가까이에 있는 오어지둘레길로 향했다.선선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도착하여 일단 신발을 벗는다. 맨발은 마음까지 홀가분하게 해 준다.바닥 입자들이 굵어도 발바닥은 아무렇지 않게 태연하여 만만했다.그래도 산길이니 조심조심 내딛으며 초록 속으로 걸어가는 기분이야말로 더없이 충만해져 좋다.1시간쯤 걷다가 돌아올 땐 신발을 신었는데 저 멀리 음악소리가 들리는 게 거리음악회하는 날이라는 것을 짐작해서마음이 바빠졌기 때문이다. 8월에는 오늘이 그날이구나..후다닥 당도해서 지인에게 집에 갔다가 엄마랑 같이 오마 해놓고,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