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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마음의 자물쇠로 묶어두었던 어떠한 기억들이 바람이 지나가듯 예고 없이 떠올려질 때가 있다.. 동그라미를 그리며 기억의 파장이 퍼져올때면 그 시간의 선상 위에 우두커니 멈추게 된다.. 나를 깃점으로 해서 빙그르르 돌아가는 앵글의 풍경 안에 갇힌 것 마냥 그런 순간.. 오후.. 커피와 나를 들이켜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추억은 그리움으로 흐르는 회색필름 같은것이고..기억은 각인된 인증도장 같은것이 아닐까..하루를 보내는 동안 소소하게 스쳐가는 것들이 지나고 보면 추억으로 남는다는 것..더러는 걸러내고픈 순간들이 있을것이고..보듬어 안고가고 싶은 시간도 있을것이다.. 무엇을 비우고 또 무엇을 품고싶어 했을까....
제15회 전국 무용제가 포항에서 9/11 ~20일 까지 열린다중학교때 단체로 현대무용과 발레를 본적은 있었지만영화소개그뒤로는 음악은 가까웠어도 무용과는 거리가 있었다식전행사와 개막공연이 끝났고..부대행사로 하재봉과 함께하는 무용영화가 마지막 순서였다무용영화...언뜻 떠오르는것이 , ,,,뭐 이정도였는데..내수준이 여기까지니...너무나도 의외의 영화들...야외무대에 내걸린 대형 스크린...비가 내려 관람객이 몇되지 않아서 조금 썰렁하긴 했지만80년대 북부 영국의 탄광 마을에 사는 한 소년이 발레 댄서로서의 야망을 품고광부인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런던의 로얄 발레 스쿨에 입학하기까지를 그린,웃음과 감동의 드라마. 동심의 눈으로 바라 본 영국 광산 노동자들의 파업 사태를 다뤄,좌우익 평론가들 모두 극찬을 ..
포도밭 그 사나이란 제목에 솔깃해서 요즘 월, 화요일은 티브이 앞을 지키고 있다드라마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게 지냈는데 어쩌다 보게 되었던 이 드라마가보고 있는 동안에 내마음 즐겁게 한다포도처럼 그들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가 꽤나 재미가 있다오늘 방송을 보다가 얼마나 웃었던지..ㅎㅎ 서울가시나가 원두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말에, 읍내로 데이트 나간 택기가그 마음 헤아려서 커피전문점을 기웃거리다가 사들고 오는데커피를 마시지 않는 택기는 그만 원두커피 알맹이를 비닐봉지에 한봉달이 사들고 와서 안겨준다까시나는 가루를 가지고 와야지 알맹이를 가져오면 어쩌냐며 타박을 주는데원두알맹이를 덜렁덜렁 들고는 동네 이웃집으로 간다 왠 커다란 콩을 가져왔냐는 아주머니의 말이 생뚱맞지만 기분 좋은 웃음이 났고원두알맹이를 맷돌에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