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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너의 Story...♡
비는 그친듯한데 안개가 가득하다..오늘 여러 곳을 다니다가 돌아와 사진들을 정리하고..에구야.. 어깨, 허리가 뻐근하다.모처럼 다닌 오후...휴가도 이제 하루를 남겨두고 있구나...내일은 뭘 할까... 어디로 가볼까...바람따라 구름따라 휘리릭........
드문드문 만나는 인연들에게 미안함이 앞서 마중을 나갑니다.서로에게 위안과 응원이 되는 이야기들이 힘이 되지요..고맙습니다..비구름이 낮게 내리는 오후에 고마운 마음 한 가득 안고서 돌아오는 걸음이 참으로 가볍습니다.. ............................................... 동해면 로만스811 카페에서.. 울동네 전유진펜카페..유진양 어제와 오늘 현역가왕들이 펼치는 콘서트를 한다는데..무럭무럭 예쁘게 성장해나가길 응원할게.. 카페 옆 골목에 수국과 능소화가 비를 머금고 청초하게 피었네..여름이 짙어가는 계절이야..
감정은 흘러간다.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없음이 해가 뜨는 것처럼 확연해진다.미세하게 떨리는 의문들이 서서히 차 올라 숨이 가쁘다는 생각으로 걷고 있다면아마도 인연에게 고개를 저어야 할 날이 멀리 있지 않다는 여진일지 모른다.예측할 수 없는 날에 불현듯 석연치 않은 불씨가 반짝이는 것을 알아차릴 때는존재하지 않을 커피의 시간을 품는다.은연중에 익숙해진 무덤덤함과 타협해보려 하지만얽혀있는 불필요한 무게감은 서로에게 소모적으로 질척일 뿐이다.미적거리는 마음이 그렁거려 자꾸 뒤돌아봐지는 오늘이 몹시 아프게 아릴 때는 그나마 봐줄만하다며이별의 손을 비겁하게도 덥석 잡으려 하지 않는다.반대로 젖은 슬픔 따위 온데간데없는 건조한 길 위에서 멈춰야겠다면,언젠가부터 유유히 돌아설 마음이었다면 오히려 멀어지는 등을 덤덤히..